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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방랑하는 사람(sojourner)은 본지를 통한 2022년 한 해의 여정에서 광주와 전라권의 독창적인 영성을 구축한 여러 인물을 만나 그들의 보편적이면서도 독특한 신앙과 삶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것은 하나의 작은 시작에 불과하나 전대미문의 기후 위기와 대멸종에 의한 혼돈과 변화의 시기에 신학과 윤리가 먼저 추구해야 할 가치관과 동력의 근원을 발견하고 미래를 꿈꾸는 시간이었다. 설렘과 기대로 출발한 하나님 나라의 지상 버전인 무등 세상을 향하여 가는 길에서 발견한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발휘된 신행일치와 자기비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12.1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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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일부 그리스도인들은 마치 성서가 인간 사회만을 위하여 기록되었고, 인간의 구원, 그것도 영혼의 영원한 존재 가능성에 관한 내용에 집중된 것처럼 편협하게 생각해 왔다. 하지만 성서의 처음과 중간과 마지막은 온통 창조세계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주제도 인간만이 아닌 창조세계 전체의 온전한 회복과 완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성서의 본문을 몇 군데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성서의 서론에 해당하는 창세기 1장의 결론인 31절은 “하나님이 손수 만드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참 좋았다”(새번역)라고 기록하고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11.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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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인류만큼이나 집과 거주지에 관심이 많은 존재는 없다. 농경사회 이후 점차 특정한 곳에 정착하는 생활양식에 적응하면서부터 집은 삶의 터전으로 안정과 행복을 도모하는 구심점이 되었다. 유목 생활에서 벗어나면서 지구 전체를 모든 생명과 더불어 거주하는 곳이란 생각에서 멀어졌고, 개별적인 특정한 거주지로서의 집이 더 중요해진 것이다. 그런데 뉴욕 매거진(New York Magazine)의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월러스 웰즈(David Wallace-Wells)에 의하면 급격한 기후재난과 생태계의 붕괴로 인해 지구가 더 이상 거주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11.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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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중에서 유일하게 군사지역이 있어 평소엔 정상부의 접근을 통제하는 곳이 있다. 광주의 중심에 우뚝 서 있는 무등산이 바로 그곳이다. 보통 매년 2~4회 개방하던 것이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막혀 있다가 지난 10월 8일 3년 만에 다시 예약제에 의한 입장이 가능해져서 방랑하는 사람(sojourner)도 설레는 마음으로 등반할 수 있었다. 평소에 5천 명 이내로 입장 인원수를 제한하던 것이 이번엔 원효사 입구를 통해 올라가는 목교 구간 7천 명과 증심사를 거쳐 등반하는 장불재 구간 7천 명을 더해 모두 1만 4천 명의 예약을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11.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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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신학의 영성을 형성하는데 기여한 광주와 전라권의 목회자나 영성가 중에는 특히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연상하게 하는 인물들이 많았다. 오방 최흥종 목사, 화순의 이세종과 이현필 선생, 그리고 최흥종 목사의 사위였던 강순명 목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모두 1900년대 초중반 경제적, 정치적으로 어려운 한국의 상황에서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며 일평생을 삶으로 실천하고자 부단한 수고와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사람들이다. 때로는 성서의 가르침에 따른 그들의 철저한 헌신과 수행, 극단적인 윤리적 결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11.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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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국내에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이미 천오백만을 넘어섰고,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심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반려동물 상실 증후군(petloss syndrome)’ 환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반려인에게 있어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고, 삶의 동반자이며, 무조건적 사랑의 대상이다. 인간은 무슨 일을 남들보다 잘해야 칭찬하고, 특별하고 대단한 일이 있어야 축하하고 즐거워하지만, 반려동물은 환경의 변화나 조건과 상관없이 해맑은 애교와 교감으로 인간을 대한다. 이러한 반려동물을 상실한 반려인은 정신적, 감정적, 신체적 고통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10.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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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규모의 생태계 파괴에 따른 기후붕괴의 긴장감 고조로 어느 때보다 성서의 창조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신학의 각 영역에서 창세기의 내용을 주된 관심 주제로 다루기 시작했으며, 기존의 해석에 대한 다각적인 새로운 접근들이 학제 간 연구 등을 통해 학계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보전과 생존에 대한 급증한 위기의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사태를 유발한 것에 대한 피할 수 없는 책임성의 자각과 생태적 죄책감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어떤 면에서 이러한 현상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10.1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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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생태적 사고를 위한 성례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하트는 “성례전적 우주”에 대한 확장된 반영을 제공하고 그것을 지역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창조세계 전체에 걸쳐 창조주의 존재와 계시를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례전적 공유지의 상호보완적인 개념은 성령의 상호작용적 현존과 돌보는 동정심에 대한 인간 참여의 순간과 장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 경우 성령은 내재되어 있고 에너지와 구성 요소들과, 실체들과, 그리고 사건들의 복합적인 우주적 춤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처럼 공유지는 더 작은 규모로 존재하며, 이는 하나님이 바로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10.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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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신학적인 관점과 실천적 접근을 구축하기 위하여 비교종교학적인 접근은 무등신학을 구성하는 효과적인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증적인 데이터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이 상관관계를 가지면서 사회적, 경제적, 그리고 생태적 상황이 비교종교학적인 접근에 통합되어 사용된다. 모든 사회에는 그들로부터 파생된 독특한 종교 전통과 관습이 있기에, 전통적으로 학자들은 비교 연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종교 이론과 실천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탐구해 왔다. 본고와 다음 호에서는 비교종교학의 방법론에 근거한 서양과 동양의 사회생태적 비교로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9.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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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신학이 추구하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생태적인 갱신을 위한 신학적 기반을 형성하는 자원은 성서 본문과 교리 전통뿐만 아니라 자연 자체의 '신성한' 성격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이해에서 자연은 모든 아름다움과 다양성에서 그리스도인들뿐만 아니라 다른 전통을 지닌 사람들에게도 신성한 신비를 드러낸다. 존 하트(John Hart)가 설명하듯이, 그리스도교 이외의 어떤 다른 신앙을 지닌 사람들이 만일 성례전적인 전통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 이에 대한 상호보완적인 용어는 “신성한 공유지(sacred commons)”가 될 것이다. 성례전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9.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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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전개한 무등신학의 구성작업에서 관심을 기울인 주요 사항은 그리스도교 신앙이 어떻게 하면 한국 사회에서 “생태적 책임에 대한 확고하고 지속적인 헌신으로 인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비전을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신학적 질문은 동학의 철학과 운동의 핵심 사상인 시천주(侍天主)의 생태영성으로 보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아울러 이것은 또한 그리스도교의 성례전적 공유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이해한다. 선행 연구자들의 조사에 의하면 동학에서는 지구가 직면한 생태적 재앙의 뿌리를 의식과 행위의 위기로 보고 있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9.0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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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는, 만일 현재의 추세를 반전시키기 위해 지구에 대한 인간 행동의 영향을 완화할 중대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모든 생명체의 임박한 죽음을 예고한다. 세계의 많은 지역에서 사막화가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홍수, 태풍, 쓰나미, 극심한 폭염, 그리고 한파와 같은 기상재해는 수많은 사람과 다른 생물들을 멸절시켜왔다. 만약 기후변화가 계속 악화한다면, 지구에서의 생존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근대화의 선구자인 서구 문명의 가치와 경제구조, 실천에 대한 의구심이 갈수록 커지고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8.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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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자생적인 전통 종교인 동학은 그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서양에서 유입된 일종의 학문으로 이해하여 서학이라고 불리던 그리스도교에 대한 반발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1919년 3·1 운동 당시에 학문으로서의 동학이 종교적인 형태로 변화된 천도교와 그리스도교가 서로 연대했던 점이나 핵심적인 교리와 사상의 여러 측면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유사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여러 과정을 걸쳐 관계를 밀접하게 맺어 왔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 종교의 신관이나 절대적인 존재에 대한 명칭뿐만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8.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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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에 따른 제4차 산업혁명이 인류의 삶을 이전보다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발전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와 더불어 우리의 행동 양식뿐만 아니라 정체성과 도덕성, 그리고 윤리관까지도 변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윤리와 과학을 상호 보완하는 합의된 가치관을 제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시대적인 쟁점들에 대한 우리의 윤리적인 관심과 정당한 합의로 약속을 실체화하기 위해 과학적 진리와 과학기술의 근본적인 의미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생명의 의미와 생태계의 도덕적 지위 등에 대한 논의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8.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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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시대정신으로서의 무등신학이 기반을 두고 있는 이론의 신학적인 근거는 하나님의 ‘처음 창조’(creatio prima)와 ‘계속되는 창조’(creatio continua)가 분리되지 않고 연속적으로 작용하여 창조세계와 인간사회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사회생태윤리’(socioecological ethics)이다. 처음 창조가 세상의 존재와 위상에 대한 설명이라면, 계속되는 창조는 현세대의 관점에서 관찰할 때 주로 창조세계에 대한 인간사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것과 밀접하게 관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사회생태윤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8.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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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적인 정의에 따르면 ‘시대정신(zeitgeist)’이라는 말은 독일어의 시간이나 시대를 의미하는 zeit와 정신이나 영혼에 해당하는 geist가 결합한 단어이다. 역사적으로는 독일의 철학자 J. G. 헤르더가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며, 괴테는 희곡 [파우스트]에서 제자 바그너와의 대화를 통해 이 말을 사용하였다. 주인공 파우스트는 제자 바그너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대들이 시대정신이라 부르는 것은, 실로 매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 저자(著者) 양반들 자신의 정신이라네. 그래서 실로 한탄할 만한 일들이 종종 벌어지지!” 이러한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7.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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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아무리 애를 써도 앞으로 나아가는 게 아니라 오히려 퇴보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할 때가 있다. 사람들은 각종 미디어를 통해 비치는 세상의 급변하는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고 정체된 채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는 자신을 돌아보며 답답해하거나 심지어 두려워한다.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편리와 풍요로움이 오히려 더 많은 대중을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 및 절망에 빠지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현세에서 벗어나 은둔자로 살아가는 게 모두의 대안이 될 수 없다. 누구나 더 나은 삶을 창조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가끔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7.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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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과학기술을 통해 일궈온 서구의 인간중심적이고, 지배적이며, 소수에 의해 조정되는 산업사회에서 그동안의 인류는 소비를 미덕으로 여기는 문화에 기초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국가나 인종, 그리고 생물군을 지배하고, 정복하며, 착취해 왔다. 그런데 그 저변에는 모든 생명체를 약육강식과 적자생존, 승자독식에 의한 경쟁의 이분법과 갈등의 관계에서 파악하는 폭력과 대립의 이념이 자리 잡고 있었다. 이로 인해 물질적인 가치로 환원될 수 없는 정신적이며 영적인 가치는 점차 무시되었으며, 지구 생태계를 대규모로 파괴하고 진보라는 명목 아래 지구를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7.13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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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창조세계에 대한 인간의 역할을 규정하는 용어는 창세기 1장 28절의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내용에 근거한 ‘청지기’였다. 하지만 인구 증가와 산업화에 따른 생태계 붕괴와 기후위기는 점차 가속화되었고 적어도 지구에 대하여 인간은 책임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신학적인 각성이 촉구되었다. 따라서 창조세계와 관련하여 인간의 핵심적인 이미지는 더 이상 청지기가 아니라 창세기 2장 15절에 근거하여 경작하며 지키는 ‘돌봄’으로 전환되었다. 얼핏 생각해보면 이것은 단순한 이미지의 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인간의 창조세계에 대한 생태적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6.2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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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구의 생태계 붕괴 문제와 기후위기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신학적 응답은 우주론이나 창조중심적인 시각으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거나, 또는 탄소중립과 절제운동과 같은 실생활에서의 개별적인 실천에 집중하는 미시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미 극도로 소비지향적이고 자본주의를 중심으로 의식체계가 굳어진 인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면 이러한 방식은 양자 모두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전자는 자칫 지나치게 추상적이거나 사회구조 중심적이고 주로 각성한 지식층을 중심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있고, 후자는 비록 참여적이
방랑하는 사람의 무등無等신학
박용범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2022.06.21 16:34